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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부의 감각] 돈에 대한 올바른 생각 가지기

by rainbow book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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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2017 최고의 경제경영서 <부의 감각>

제목: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저자: 댄 애리얼리, 제프 크라이슬러

옮긴이: 이경식

장르: 자기 계발, 경영, 경제, 재테크

댄은 듀크대학교 경제학과, 신경과학과, 의학을 가르치는 교수다. 그는 행동 경제학 분야는 전 세계에서 최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인간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만든 학자이며 미국을 대표하는 소장 경제학자다. 댄의 훌륭한 업적은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글로브> 등 유명한 언론 회사에 소개되었다. 제프는 변호사로 일하면서 저술가, 강연가,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는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행동과학을 연구하고 정치와 돈, 인간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유머와 연구를 하고 있다.

 

돈에 대한 죄책감을 버려라

나는 돈을 쓰면 자책하고 죄책감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항상 반복되는 패턴은 다음과 같다. "진짜 가지고 싶어..!!"라는 욕구가 떠오른다. 그러고 나서 "너무 비싼데 사고 싶다"라는 사치라는 생각이 든다.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큰 결심을 하고 구매를 한다. 항상 물건을 사고 나서는 나의 사치스러움을 후회하고 자책한다. 나는 돈과 소비에 대해서는 항상 죄책감 패턴을 반복한다. 나는 소비를 하는 즐거움을 느끼지도 못하고 죄책감만 느끼게 된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소비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면 집중해서 읽길 바란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재정상태를 걱정하면서 커피 한 잔 사 먹는 것도 고민하지만, 여행에는 큰돈을 한 번에 지출한다. 그 이유는 다른 여행은 다른 지출로 분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착각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그 이유는 모두 소비자의 돈에서 나오는 지출이기 때문이다. 결국 어떤 지출을 하던지 같은 돈이라는 의미이다. 이것을 심리적 회계(mental accounting)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우리는 '공짜(price of free)"라는 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소비를 유도하는 것에 약하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여행이라는 품목에 돈을 쓸 때는 돈을 쓰고 있다는 자각을 하지 못한다. 이것을 지불의 고통을 잊었다고 표현한다. 이 외에도 소비에 대한 착각을 일으키는 요소가 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소비를 인지하지 못한 채 돈을 쓰는 것을 종종 경험한다. 이런 실수는 우리가 돈의 속성에 근본적으로 무지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돈이란 무엇이고, 돈이 나에게 주는 영향을 인지하면 변할 수 있다.

돈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돈은 정확하게 어떤 것일까? 돈은 서비스나 물건 등의 가치를 표시하는 도구다. 돈은 그 자체로 가치가 없고, 돈으로 살 수 있는 어떤 것의 가치를 표시한다. 저자는 돈을 가치를 전달하는 메신저라고 설명한다. 돈은 모든 것과 교환할 수 있고, 나눌 수 있다. 돈은 다른 돈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동일한 액수를 나타내기만 한다면 다른 돈으로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다. 돈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어떤 것의 가치를 지불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돈은 사람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돈을 모아서 저축을 하고, 집을 사게 해 주고, 여행을 통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도와준다. 돈은 현대 기술의 발전이 준 편리성과 같은 수준으로 인간의 삶을 바꿔놨다. 하지만 돈은 인간에게 불행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양면성이 존재한다.

돈도 양면성이 존재하고, 돈과 관련된 모든 관계는 복잡하다. 돈은 기회비용이고 기회비용은 대안이다. 우리가 무엇을 선택할 때마다 희생이 발생된다. 예를 들면, 내가 지금 당장 집을 사는데 돈을 대부분 사용해버렸다면 차를 사는 것을 포기해야 한다. 내가 목돈의 절반을 여행에 투자하고, 컴퓨터를 사는 것을 포기하기로 결정하는 것과 같다. 돈은 지금 또는 미래를 위해 어떤 기회를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돈을 지출할 때는 기회비용을 반드시 생각해야 한다. 지금의 선택이 어떤 것을 포기하게 만들고, 포기하는 것에 대한 대안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대안까지 생각하며 돈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것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돈이 너무 추상적인 물질이기 때문에 항상 인지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돈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고 싶은 분들께

나는 돈을 떠올리면 여러 가지 기억과 감정이 함께 떠오른다. 많은 사람들도 이 말에 공감을 할 것이다. 간식을 사 먹을 돈을 아꼈던 기억과 공책이 아까워서 최대한 메모하고 버렸던 기억, 물건을 살 때도 100원이 더 할인되는 방법은 없는지 검색해보고 주문했던 경험이 떠오른다. 이렇게 돈을 아까워하는데도 나는 여전히 부자가 되지 못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소비패턴을 전혀 의식하고 있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돈의 양면성과 기회비용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이 좋았다. 왜냐하면 단 한 번도 돈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부자가 되어 유람선을 타고 여행해도 돈이 바닥나지 않는다. 누군가는 100원도 아껴서 돈을 모으지만 부자가 될 수 없다. 이 현상은 언제쯤 해결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을 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는 돈을 더 모으기 위해, 돈을 더 빠르게 많이 벌기 위해 기회비용을 생각하지 않고 사용했다. 그러고 나서 지출한 비용만큼 성과가 없으면 죄책감이 들었다. 이런 패턴은 나를 갉아먹었고, 자기 계발 책을 읽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그래서 마지막 파트인 "부의 감각을 키우는 방법"에서 위로를 많이 받았다. 나는 부에 대한 환상을 지우고 발전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글을 읽고 공감되는 문장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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